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에서 올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경제 상황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신중하게 움직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및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반기 통화정책 보고' 청문회에서 "우린 빠르게 움직여야 할 때 매우 빨리 움직였다"며 "이젠 적어도 우리의 목적지라고 생각하는 곳에 가까워졌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미 연준이 목표로 삼았던 곳에 다가서고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파월 의장은 "조심스레 움직이는 것은 타당하다"면서 "우리는 해야 할 일보다 더 많은 일을 하길 원치 않는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말은 금융 정책의 과도한 조정으로 경제에 부작용을 초래하는 상황을 원치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파월 의장은 그러나 대다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이 올해 금리 인상이 추가로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습니다. 그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연준 목표인 2%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이 미국 경제의 장기적 건전성을 지원하는 데 중요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금리를 두 차례 정도 추가로 인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친 파월 의장은, 민주당 소속 셰러드 브라운 위원장의 질의에 "물가 상승으로 가장 직접적이고 빠르게 고통받는 이는 근로자 가족"이라며 "인플레이션 2% 회복 필요성은 그들을 비롯한 모두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우린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하였습니다.
한편,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도 이날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블룸버그 통신이 전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미 연준 내부에서도 금리 인상에 대한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이런 발표는 미국 경제의 향후 전망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그가 주장한 것처럼 경제 상황이 발전하며 금리 인상이 이루어진다면, 이는 미국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예상하게 만듭니다. 반면, 이러한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늦어진다면 그것은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음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결국, 미 연준의 행동과 그에 따른 경제 변화를 계속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파월, 올해 금리 추가인상 재차 언급하며 "목적지 가까워져"-무역뉴스 (kita.net)
파월, 올해 금리 추가인상 재차 언급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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