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들이 지역화폐를 통해 연간 매출 중 5500만원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예산을 삭감하면서 앞으로 어떤 영향을 받을지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약국 세무전문 팜택스는 작년 매출 중에서 지역화폐 매출이 높았던 20곳의 약국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평균 지역화폐 매출이 5567만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지자체마다 지역화폐 사용 방법이 다양하며, 실제 매출에 반영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실제 매출액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중에서 가장 지역화폐 이용이 빈번한 약국은 1억 2918만원, 가장 적은 약국은 3369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하여 지역 상권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예산을 투입하고 7~10% 인센티브를 제공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예산을 삭감하면서 지자체의 운영이 축소되고 있으며, 연말에는 일부 지자체에서는 사업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정감사에서 "지역화폐를 반대하며 지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은 지자체에서 결정하는 것이 맞다"라고 언급하면서 지원 중단에 대한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약사들은 지역화폐의 중단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지만,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들은 지역화폐를 인센티브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줄어들면, 그만큼 매출도 감소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정부의 지역화폐 축소 정책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이 30억원 이상인 약국들은 지자체로부터 사용 제한 통보를 받고 있으며, 해당 약사들은 고가 조제약을 포함하는 예외 조항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예산이 전액 삭감된 지역화폐가 연말까지 되살아나지 않는다면, 내년에는 모든 약국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이미 지난해에도 발생했으며, 국회 심사에서 전년도 예산의 절반 규모로 예산이 되살아난 바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 변화로 인해, 약국들이 지역화폐를 통해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지역 상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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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 지역화폐 많이받는 약국보니...연 5500만원 사용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주민들이 지역화폐로 약을 다빈도 구매하는 약국 20곳을 살펴보니, 연 매출액 중 5500만원은 지역화폐로 판매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정부가 전액삭감한 지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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